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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 친서에 답신"

2019.01.24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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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백악관이 확인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에 답신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부위원장이 방미 기간인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했을 당시 김 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사실이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의 트위터를 통해 사진과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백악관 면담 자리에서 양측의 친서 교환이 있었다고 보도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백악관이 이를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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