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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노딜 브렉시트 위험성 커져"...비상대책 추가로 채택

2019.01.31 오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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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30일 영국 하원이 EU와의 브렉시트 재협상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노딜(No Deal) 브렉시트' 위험성이 더 커졌다며 이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프란스 티머만스 EU 집행위 부위원장은 전날 영국 하원의 결정에 대해 영국이 오는 3월 29일 EU와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EU에서 탈퇴할 위험성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티머만스 부위원장은 EU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일련의 비상대책을 추가로 채택했다면서 EU의 학생교류 프로그램인 에라스뮈스 프로그램 등에 대한 대책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노딜 브렉시트가 실현되더라도 영국에서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만4천 명의 EU 27개 회원국 소속 학생들과, 유럽 대륙에 머무는 7천 명의 영국 학생들은 아무런 영향 없이 이 프로그램을 마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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