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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없이 돌아서...김정은 숙소 앞 긴장감

2019.02.28 오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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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련 취재현장마다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 가장 궁금한 곳은 베트남 하노이 현장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호텔 앞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지금 상황 궁금합니다. 전해 주시죠.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낮 1시 반쯤, 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3시 반쯤 숙소인 이곳 멜리아호텔 앞으로 도착했습니다.

2시간 반 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고 조금 전 상당수의 경리인력이 철제 펜스 안으로 호텔 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회담장이었던 메트로폴호텔과 이곳이 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만큼 출발 소식이 들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2차 북미회담 예정된 시간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현장에 모여있던 취재진도 혼란스러웠습니다.

갑자기 주변 도로통제가 시작되면서 베트남 시민들까지 철제펜스 주변 몰리며 혼잡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앞서 김정은 위원장 우리 시각으로 오전 10시 40분쯤 이곳을 빠져나갔고 애초 예정으로는 우리 시각 2시쯤 업무 오찬을 가진 뒤 하노이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오후 늦게와 도착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숙소로 향하면서 협상 자체가 무산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탄식이 현장에서 들려왔고 이후 이번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이 전해져 이곳 숙소 주변은 혼란 속에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역사적인 하노이 선언을 기대했던 현지 시민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가라앉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초 2차 북미 회담을 오늘 마무리짓고 내일부터 베트남을 친선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조금 전 이곳 멜리아호텔 예약 가능 상태로 바뀌면서 오늘 밤 안에 김정은 위원장이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움직임이 포착되는 대로 다시 현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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