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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 아레나 실소유주, 영장심사

2019.03.25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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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 탈세 혐의를 받는 강남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의 구속 여부가 오늘(25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아레나 실소유주 강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강 씨는 취재진을 피해 법정으로 향했고,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 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현금 거래를 통해 매출을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세금 162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강 씨를 제외한 서류상 대표 6명을 150억 원대 탈세 혐의로 고발했지만, 경찰 수사 과정에서 실소유주인 강 씨가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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