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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프랑스에 선물 보따리...45조 원 규모 경협 체결

2019.03.26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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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5조 원 규모의 선물 보따리를 프랑스 측에 안겼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 주석은 현지 시간 25일 오후 원자력과 문화교류, 클린 에너지 등의 분야를 포함해 수십 개의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400억 달러, 약 45조 원 규모의 경협 선물 보따리를 내놨습니다.

중국 항공사들은 프랑스 에어버스로부터 290대의 A320s, 10대의 A350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지난해 1월 마크롱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때 13개 중국 항공사가 184대의 A320s 항공기를 구매키로 한 것과 비교하면 계약 규모가 대폭 커진 것입니다.


당시 프랑스산 쇠고기에 빗장을 연 중국은 이날 프랑스산 냉동닭 수입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양국이 다른 나라에서 일련의 공동투자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현대판 실크로드'인 일대일로의 디딤돌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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