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관련 증언자인 윤 지오 씨에 대해 경찰이 여경 5명으로 구성된 경호팀을 꾸려 24시간 밀착 경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변보호를 소홀히 한 책임에 대해 윤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정급 인사 등 여경 5명으로 구성된 신변경호 특별팀을 꾸려 24시간 교대하는 방식으로 윤 씨를 밀착경호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말 윤 씨의 호출이 상황실 등에 바로 접수되지 않은 건 스마트워치 기기결함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씨의 호출로 문자메시지는 전송됐지만, 담당 경찰관이 제때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직원을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윤 씨를 새로운 숙소로 옮기도록 조처하고, 기계음과 출입문 고장 등 문제에 대해서는 과학수사대를 파견해 현장 감식을 시행해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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