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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1억 송이 봄꽃의 향연...중부는 단비

2019.04.06 오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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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 햇살 아래 오색빛깔 튤립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드넓은 정원을 빼곡하게 수놓은 튤립을 보니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화사한 봄꽃을 감상하는 눈도 즐겁지만, 정원에 은은하게 퍼지는 꽃향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봄꽃과 함께 사진을 남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 순천만 국가정원은 112만 제곱미터, 무려 축구장 100개가량의 크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원에 빼곡하게 피어난 전 세계 113개 종, 1억 송이의 봄꽃들은 그림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봄꽃향연은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니까요,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봄꽃은 절정은 맞고 있는데, 강원 북부 지역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곧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밤부터는 충청과 경북 북부 지역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5~20mm입니다.

건조함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겠지만, 바짝 메마른 영동 지역의 경우는 완전한 해갈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주 초반 이후에는 다시 건조함이 심해지면서 산불 위험도가 고조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황사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익산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 중이니까요, 봄꽃 나들이 가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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