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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남편 "맞짱 토론하자"...주광덕 "부적절"

2019.04.14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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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거래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자의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는 불법적인 거래가 전혀 없었다며,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에게 이른바 '맞짱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혹 제기에 대해 후보자도 아닌 배우자와 토론을 벌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거부했습니다.

오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주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의원 입장에서는 '아니면 말고'라고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신과 후보자는 모든 명예가 달린 문제라며 끝까지 싸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국민 상식선에서 합리적인 의심이 강하게 드는 부분에 대한 합당한 문제 제기였다면서, 반론은 환영하지만, 후보자도 아닌 배우자와 논쟁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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