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기업공개 앞두고 日 기업들로부터 10억 달러 투자 유치

미국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인 우버가 다음 달 기업 공개를 앞두고 일본 기업들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우버는 일본의 투자기업 소프트뱅크, 자동차업체 도요타,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로부터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천400억 원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버는 자사 자율주행 부문의 가치를 72억5천만 달러, 약 8조 2,425억 원으로 평가하고 이들 세 업체가 자율주행 차량 자회사의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금을 전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버는 다음 달 기업공개를 통해 1천억 달러, 약 113조7천억 원을 모아, 자율주행 택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딜로직은 우버의 IPO 모금액이 2014년에 1,690억 달러를 모았던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