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 회장 "남북한, 도쿄올림픽 혼합복식 단일팀 추진"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 회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 탁구 종목의 혼합복식에서 남북 단일팀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바이케르트 회장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단체전이 아니라 혼합복식에서 남북 단일팀이 실현된다면 좋을 것"이라며 "남북한 모두 긍정적이다"고 말했습니다.

남북한은 지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때 단일팀으로 출전해 여자 단체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수상했고,

작년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북 여자팀이 단일팀을 구성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