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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관광' 미끼로 해외 마약 밀반입 동원

2019.06.12 오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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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관광을 미끼로 주부 여행객들을 마약 밀반입에 동원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해외공급책 58살 한 모 씨와 국내 판매책 등 64명을 붙잡아 19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36억 원어치를 우리나라로 밀반입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료 관광을 미끼로 주부여행객들을 모은 뒤, 속옷 등에 마약을 숨겨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필로폰을 공급해온 일당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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