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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전 보컬 손성훈, 가정폭력으로 2심서 집행유예

2019.06.13 오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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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록밴드 시나위의 전 보컬, 손성훈 씨가 2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손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매우 심각한 가정폭력 사건으로 어린 자녀를 포함한 피해자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가 크지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이혼조정이 성립된 점이 참작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손 씨는 지난 2017년 6월 지인들과 여행을 가려다 아내 A 씨가 이를 막자 발과 쿠션 등으로 아내를 때리고 집안 물건을 부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와 천여만 원의 피해를 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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