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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외평채 발행' 등 해외 신뢰 여전

2019.06.13 오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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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GDP의 40%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세계 경제정책의 불확실성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성장률과 경상수지가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 투자자들의 대표적 신인도 평가 지표인 외평채를 가장 낮은 금리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가 관세를 거론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3,250억 달러어치 중국 제품에 언제 추가 관세를 매길 거냐고요? G20 정상회담 직후, 2주 안에 결정할 겁니다.]

이에 질세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최근 러시아와 공동 보조를 맞추며 맞불을 놨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 중러의 양자 협력은 아직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노력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러자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세계 경제에 위기가 닥칠 것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여파로 세계 경제정책의 불확실성도 급등했습니다.

지난달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280을 넘어서면서 한 달 전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까지만 집계됐는데, 지난 2017년 2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투자가들의 대표적인 대외 신인도 지표인 외평채가 성공적으로 발행됐습니다.

정부는 15억 달러의 외평채를 역대 최저 수준의 발행금리와 가산금리로 미국 뉴욕에서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악재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견조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김회정 /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 역대 최저수준의 외평채 발행금리는 국내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의 원활한 해외차입을 촉진하고, 외화조달 비용을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미·중 무역갈등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국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과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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