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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성 접대' 싸이 소환..."양현석도 조사 방침"

2019.06.24 오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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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내사하는 경찰이 자리에 동석했던 가수 싸이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양현석 씨를 직접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김다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가수 싸이를 지난 16일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양현석 전 YG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입니다.

9시간 넘게 이어진 조사에서 경찰은 당시 자리에서 성매매가 있었는지 캐물었습니다.

싸이는 의혹이 불거진 자리에 있었던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2014년 7월, 양 전 대표가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다수 동원됐고,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싸이를 비롯해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등 10여 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성매매나 불법행위 등 정식 수사로 전환할 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전 대표가 받는 성매매 알선 혐의의 공소시효는 5년, 시효 완성까지 불과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입니다.

경찰은 공소시효는 나중에 검토할 문제라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조만간 양현석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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