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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일보, '美 관세로 中 저성장' 트럼프 주장 반박

2019.07.16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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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낮게 나온 것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칼럼을 통해 성장률 하락이 미국의 관세 부과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가소로운 행동이라며 중국 경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도 사설에서 중국의 분기 성장률이 6.2%로 낮아졌어도 미국의 거의 두 배나 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을 조롱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 시각 15일 중국의 2분기 성장률 둔화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것이며, 관세가 중국 경제와 기업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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