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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문 대통령, 친일 인사 명단서 빼주고 변호...토착왜구"

2019.07.29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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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친일 인사를 변호해 재산을 지켜주고 친일 명단에서도 빼줬다면서 문 대통령을 토착왜구라고 불러도 충분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곽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 민정수석 시절 동양척식주식회사에서 근무한 공로로 전답을 2만 평을 불하받아 재산을 축적한 친일 인사 故 김지태 씨가 친일 인명사전에서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곽 의원은 이어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일 당시 친일 인사 관련 업무도 있었다면서 당시 무슨 이유에서인지 관련 규정이 바뀌면서 친일 행위 대상이 축소됐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 의원은 또 김 씨의 상속인들이 정부로부터 상속세를 부과받자 허위 서류를 작성해 재판부를 속이면서까지 상속세가 취소되도록 했던 소송에 문 대통령이 변호인으로 참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수 [ys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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