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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역보복 철회하라"...도심 공원서 70대 남성 분신

2019.08.01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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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대 남성이 "일본은 무역보복을 철회하라"는 메모를 남긴 채 세종문화회관 부근에서 분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신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0대 남성 A 씨가 아침 8시 반쯤, 서울 세종로의 한 공원에서 분신했습니다.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누워 계신 상태에서 불은 다 꺼져있었거든요.]

현장에선 A 씨의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안에 있던 책 표지엔 '일본이 무역보복을 철회해야 한다'는 짤막한 메모가 적혀있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A 씨가 일제강점 피해와 관련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 책자 뚜껑에 크게 글씨를 써놔서…. 단체에 연루돼서 움직이는 정황은 아직까진 전혀….]

앞서 지난달 19일엔 70대 남성이 일본대사관으로 돌진하려다 제지당하자 차량에 불을 질러 숨졌습니다.

남성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의 가족이었습니다.


[정근식 /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 식민지 지배에 대한 완전한 과거 청산이 안 돼 있는 상태에서, 직접적인 경험자들이나 1세대, 2세대들한테는 강력한 반일 (감정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일반 국민도 극단적인 선택 대신 냉정하게 대응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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