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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주춤'...국내관광 활성화 안간힘

2019.08.09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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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관광객의 예약이 줄어드는 등 한일 갈등으로 관광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서둘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일단 해외로 향하는 발길을 국내 관광지로 돌린다는 계획인데 한일 갈등의 실타래가 풀어지지 않는 한 정책 효과는 크지 않아 보입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43만 명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여기에는 전년 대비 20% 넘게 증가한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3백만 명에 육박하는 등 2012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일 갈등이 깊어지며 일본 관광객의 신규 예약률이 떨어지고 안전 문의가 느는 등 이상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26%가 넘었던 일본 관광객 증가율이 지난달 10%대 후반으로 급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일과 혐한 감정의 확산으로 올 하반기 상황이 더 우려됨에 따라 정부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서유미 / 교육부 차관보 : 한일 간 외교·경제적 갈등으로 타격을 입은 국내 관광산업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지역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하기로 하였습니다.]

한류와 DMZ 등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광복여행' 등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늘리고, 공공기관 직원들의 국내 관광도 적극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장차관을 비롯해 공공기관장과 직원들의 국내 휴가를 적극 장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해외여행 대신에 국내여행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하지만, 한일 양국이 조속히 외교적 해법을 찾지 못할 경우 관광 교류가 얼어붙으면서 정부의 올해 목표 관광객 1,800만 명 유치는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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