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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비판하는 교수들 서평 잇따라

2019.08.26 오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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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징용과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하는 주장 등으로 논란이 확산한 '반일 종족주의'를 비판하는 교수들의 서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권법 연구자인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1일과 23일 페이스북에 두 차례 반일 종족주의 서평을 올려 저자들 견해를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박 교수는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의 주장과 달리 "일본군 위안부와 당시 허용된 공창제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일본군의 위안소 운영 방법은 폭력적이었고 위안부 개인의 인권은 철저히 무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영훈 교장이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징용 피해자들의 배상청구권을 인정한 판결을 엉터리라고 공격한 데 대해 "법률을 모르는 사람의 생각"이라며 "저자는 식민지근대화론자의 학술적 주장보다는 감정에 치우친 독선적 표현을 너무 많이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평화를 바라는 합리적인 양국 시민들의 소리는 묻히고, 이런 책들이 희생자의식 민족주의와 식민지근대화론이라는 두 극단적 관점의 충돌을 견인하며 커다란 소음을 유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교수는 임지현 서강대 교수의 '기억전쟁'이나 일본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 등이 쓴 '반지성주의를 말하다' 등을 함께 읽어 보라고 충고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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