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소공동에 있는 건물에서 불이 나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소공동 화재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화재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날이 밝자 화재 현장은 더 처참하게 드러났습니다.
건물 3, 4층 외벽이 시커멓게 그을렸고, 창문이 깨져있는 모습입니다.
건물 1층에는 통제선이 설치된 채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부소방서와 남대문경찰서 등은 오전 10시부터 이곳 소공동 화재 현장을 대상으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소공동에 있는 7층짜리 건물 3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 10분쯤입니다.
불은 3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모두 10명이 다쳤습니다.
[앵커]
불이 난 곳이 캡슐형 호텔이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불이 시작된 3층과 건물 6, 7층은 캡슐형 호텔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투숙시설이라 평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이는데, 부상자 10명도 모두 외국인이었습니다.
한 방에 여러 침대가 놓인 캡슐 호텔 특성상 객실이 좁은 탓에 대피가 어려웠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일부 투숙객들은 온라인상 숙박 후기에 짐을 객실 밖 복도에 둬야 한다고 남기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체크인이 문자를 통해 운영된 탓에 화재 초기 외국인 투숙객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가 커진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소공동 화재현장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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