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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관세 폭탄 2주 연기...미중 무역협상 '청신호'?

2019.09.12 오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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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천5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예정돼 있던 관세율 인상 조치를 2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일부 대미 추가관세 면제 방침을 밝힌 데 화답한 것으로 보이는데, 양측의 10월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1일부터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인상하려던 조치를, 15일로 미룬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류허 중국 부총리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이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배려한 '선의의 제스처'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의 대미 추가관세 면제 발표에 화답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9월 16일까지, 16가지 품목을 25%의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큰 조치"라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미중 양국은 다음 달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을 갖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10월 협상을 앞두고 서로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내면서, 최근 격화됐던 무역 갈등 국면에 낙관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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