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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빗나간 미사일에서 회로판 수거"

2019.09.18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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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사우디 원유 시설 공격 현장에서 나온 미사일과 드론 부품에 대한 포렌식 분석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우디가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한 크루즈미사일 중 하나에서 깨끗한 회로판을 찾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관리들은 공격에 사용된 드론과 미사일이 이란의 기술과 부품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관리는 미국 정보 당국이 공격 감행 전 이란 남서부의 군사 기지에서 타격 준비와 유사한 비정상적 활동을 감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이란 남서부 지역에서 시작됐다면서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고도의 복잡함과 정교함을 포함하고 있는 공격이라는 평가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국방부가 누가 석유시설을 공격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를 48시간 이내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가 이후 시간과 발표의 성격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다른 당국자의 말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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