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두가 즐거워야 할 추석 연휴 첫날,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아파트와 돈사, 사찰 등에서 불이 나며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안윤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외벽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쳐 나옵니다.
새벽 5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에 있는 14층 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 살던 60대 남성 1명이 온몸에 3도 화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3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연휴 첫날 갑자기 난 불로 깜짝 놀란 주민 50여 명도 대피했습니다.
인천 오류동,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은 16시간 만에야 겨우 꺼졌습니다.
불도 불인데, 검은 매연과 강한 탄 냄새가 바람을 타고 곳곳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서울 관악구를 포함해 서울 서남권까지 영향을 미쳐,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멀리 검은 연기가 끝도 없이 하늘로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
돈사 안에서는 빨간 불길이 일렁이고, 소방대원들이 진압에 나섭니다.
전북 김제시 도장동, 돼지 2천 4백여 마리를 키우는 돈사에 큰 불이 났고, 한 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에 있는 사찰에서도 불이 나, 사찰 숙소 1동과 창고 1개동이 불에 탔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YTN 안윤학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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