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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반정부 시위로 73명 사망· 3천여명 부상"

2019.10.05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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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이라크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최소 73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이라크 의회 인권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의회 인권위원회는 이번 주 시위대 3천여 명이 다치고 540명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라크 당국이 체포한 시위대를 많이 석방했지만 200명 가량은 여전히 구금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dpa 통신은 시위와 관련된 사망자 73명 가운데 경찰이 최소 6명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수도 바그다드 등 이라크 곳곳에서 부패 청산과 민생고 해결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라크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와 실탄을 쏘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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