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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부나 길거리에서 화장해"...총신대 교수 막말 파문

2019.10.11 오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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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가 '길거리에서 화장하는 건 외국에서는 매춘부나 하는 짓'이라는 말을 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총신대 총학생회는 신학과 A 교수가 지난 4일 교양 수업 중간에 "길거리에서 헤어롤을 하고 화장하는 학생들이 있던데, 이런 행동은 외국에서는 매춘부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총학생회는 이 발언은 총신대 병폐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며 학교 당국의 진상조사와 확실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A 교수는 사과문을 올렸고, 이재서 총신대 총장도 사과문을 내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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