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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서 또 불법 '몰카' 촬영...경찰, 수사 착수

2019.10.17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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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에서 또다시 불법 촬영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명지대학교 경상관 7층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사건 신고가 접수돼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피해 여학생이 자신을 찍는 휴대전화를 발견해 곧바로 신고했지만, 용의자의 성별과 인상착의 등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2017년 9월, 명지대 학생회관 1층 여자화장실에서도 비슷한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교내 잇단 '몰카'에 대해 총학생회 측은 교내 CCTV를 추가 확충하고, 불법촬영 범죄 대응 매뉴얼 등을 만들 방침입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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