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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웅동학원 의혹' 조국 동생 재소환...구속영장 재청구 방침

2019.10.21 오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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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웅동학원 의혹' 조국 동생 재소환...구속영장 재청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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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관련 채용비리와 허위소송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 모 씨가 구속영장 기각 이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후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휠체어를 탄 채 검찰에 출석한 조 씨는 건강 상태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 없이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웅동학원 사무국장을 지낸 조 씨는 웅동중학교 교사를 채용하면서 지원자 2명으로부터 2억 천만 원을 받고 시험문제를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허위공사를 근거로 웅동학원을 상대로 두 차례 공사대금을 청구하는 위장 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00억 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호소하는 건강 문제가 수감 생활을 견디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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