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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더인터뷰] 아베, 이낙연 총리 만나서도 "한국이 약속 지켜야"

2019.10.24 오후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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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호사카 유지 /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총리가 만났습니다.

20여 분, 얼어붙은 한일관계에 비춰보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경색국면을 주도해 온 일본 정상과의 회담이라는 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가 전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성과를 예단하는 것도 무리인 상황입니다.

전문가의 견해 들어보겠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호사카 유지]
안녕하십니까?

[앵커]
내일 독도의 날 앞두고 울릉도에 가 계신다고요?

[호사카
유지] 내일 독도의 날이자 울릉군의 군민의 날이기도 합니다. 거기서 제가 울릉도, 독도 발전에 공로가 있다고 하여서 명예 울릉군민증을 수여해 주신다고 하여서 오늘 들어왔습니다.

명예 울릉군민증은 조례가 있어서 울릉군에서 발의해서 의회가 승인해서요.그렇게 수여해 주시는 상당히 권위 있는 군민증이라고 합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받게 되신다면 몇 번째로 명예군민증을 발급받게 되는 건가요?

[호사카 유지]
제가 20번째라고 들었습니다.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저는 한국사람이지만 외국인에게도 주어진다고 하고 울릉도에 살고 있지 않는 경상북도 주민이 아닌 사람이 대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들었습니다.

[앵커]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자면 울릉군 명예군민증은 독도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것입니다.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이낙연 총리와 아베 총리 회담이 인터뷰 주제지만 독도 얘기를 한 가지만 더 해 보겠습니다.

독도는 한국 땅이다라는 걸 우리 국민은 당연하게 알고 있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근거를 제시하면 명확히 이해시킬 수 있을까요?

[호사카 유지]
내일 독도의 날이고요. 1900년 10월 25일에 울릉군이 설정되었고요.

거기에 당시 고종황제가 칙령 41호로 독도를 울릉군, 당시는 울도군이라고 했는데 거기에 섬으로 정확하게 고문서에 기재를 한 날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가장 큰 근거라고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일본이 그 이후에 독도를 장악했지만 45년 이후 일본이 패망한 다음에 샌프란시스코 조약을 통해서 그 체결 과정을 보면 독도가 완전히 한국 것이 되었다라는 것이 증명됩니다.

이런 것들이 상당히 강력한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근거가 있다는 점을 짚어주셨습니다. 오늘 오전에 열린 이낙연 총리와 아베 총리의 회담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애초에 10분 정도로 예상이 됐었는데 21분 정도 진행이 됐다고 합니다. 만남 자체의 의미는 어느 정도로 평가하시는지요?

[호사카 유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의미 없다고 하면 10분 안에 끝났을 것이고요.

그리고 이낙연 총리는 일본어를 하시기 때문에 통역이 배석되어 있었습니다마는 굉장히 많은 부분을 일본어로 서로 주고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서 그럴 경우에는 거의 40분 가까이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고 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가 건네졌기 때문에 아직도 일본 쪽의 거기에 대한 대답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자라는 데는 일정한 합의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런 회담의 시간적인 길이를 봐도 그렇게 알 수가 있습니다.

[앵커]
전달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에는 지금까지 보도된 것 외에 한일 갈등의 핵심,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도 담겼을까요?

[호사카 유지]
거기까지 상세하게는 담기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해결하기로 서로 만나자라는 정상회담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 중심적인 내용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실무적인 회담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풀고 정상회담에서 마무리하는 그러한 식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어제 이낙연 총리는 외교 당국 간의 대화와 교류를 촉구했고요. 반면에 아베 총리는 한국이 국가 간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런 기존의 입장을 또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계속 향후 진전이 있을 수 있을까요?

[호사카 유지]
그래서 표면적으로 보면 상당히 아직 접점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아베 정권의 태도는 항상 현재까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바지에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가 현재까지도 많았습니다. 바로 앞날까지 대립되어 있는 것입니다, 견해가. 그런데 그건 상당히 표면적인 내용으로 봐야 되고요.

물밑에서 어떤 합의가 이루어지는지 관건이고 그것은 우리는 조금 알 수 없는 상황에 있는 것이고요.

현재 일본 정부는 계속 지금까지 7년간 아베 정권이 이어지지만 한일관계에 있어서도 다른 회담에서도 속내를 보이지 않는 그런 부분이 좀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이낙연 총리를 만나서 오래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대화에 적극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마지막으로 한일 정상회담이 지난해 9월 이후로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조건이 충족돼야 성사될 수 있을까요?


[호사카 유지]
역시 강제징용 판결 문제에 대해서 일본과 한국 양쪽의 주장이 일단 담겨져 있고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완전히 만족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서로 양보하면서 그러나 일정한 부분 양쪽의 주장이 담겨 있는 내용이 만들어지는지 이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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