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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해약자 44% "경제 사정 때문에"

2019.11.08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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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을 해약한 소비자 가운데 44%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보험을 해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 동안 생명보험을 해약한 소비자 5백 명을 조사한 결과, 220명이 목돈이 필요하거나 보험료를 내는 게 어려워 보험을 해약했다고 답했습니다.

해약하기 전 낸 보험료는 평균 581만 3천 원이었는데, 해약한 뒤에는 평균 405만 9천 원을 돌려받아 환급률은 70% 정도였습니다.

소비자원은 생명보험 중도해약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계약 유지관리 서비스 강화 등을 관계 기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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