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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소 수납원들 청와대로 행진 중 연행

2019.11.09 오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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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된 노동자 전원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요금소 수납원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종로경찰서는 어제(8일) 오후 4시쯤 효자치안센터에서 청와대로 행진을 벌이던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노동자 13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해고된 노동자의 직접고용을 위해 청와대 관계자와 면담을 하겠다며 행진을 하던 도중 이를 통제하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종로경찰서와 광진경찰서, 강남경찰서 등 서울 시내 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요금소 수납원들은 자회사 전환에 반발하다 해고된 천5백여 명을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며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두 달째 농성을 벌이고 있고, 일부는 서울로 이동해 어제부터 광화문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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