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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대학이 무기 제조공장으로 바뀌어"

2019.11.14 오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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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은 최근 시위사태와 관련해 대학이 무기 제조공장으로 바뀌고 테러에 가까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경찰 관계자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나흘째 이어진 교통 방해 등 시위대의 행위는 "테러리즘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시위대는 홍콩 중문대학을 무기공장으로 바꿨으며, 활과 투석기, 화염병을 대량으로 만들어 보관했다"면서 "이런 우려스러운 상황이 다른 대학들로 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홍콩 당국의 야간 통행금지 시행설은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습니다.

또한, 전날 시위진압 과정에서 경찰은 최루탄 570여 발, 고무탄 470여 발을 썼으며 시위대와 충돌로 경찰 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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