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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86그룹이 기득권? 용퇴론에 모욕감 느껴"

2019.11.18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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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당 안팎에서 불거지는 이른바 '86그룹' 용퇴론에 대해 모욕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86그룹 대표 정치인인 우 의원은 오늘(1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가 무슨 자리를 놓고 정치 기득권화가 돼 있다는데, 실제 그렇지 않고 약간 모욕감 같은 걸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86그룹의 대표적인 인물이 임종석과 이인영, 우상호 말고 다른 사람이 있느냐며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진짜 그만둘까 하는 생각들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전 실장 불출마에 대해서는 임 전 실장이 종로 출마를 생각해 이사 갔지만, 흔쾌히 양보받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으니 정말 하고 싶던 통일운동으로 돌아가는 식으로 마음의 정리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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