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즉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18일 홍콩 시위 사태가 격화하는 데 우려를 나타내면서 법 집행 당국은 균형 잡힌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야 코챤치치 EU 집행위 외무 담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응급 의료 요원이 부상자들을 도우려는 과정에서 경찰에 구금됐다는 보도를 봤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대변인은 특히 "어떤 폭력도 용납할 수 없으며, 법 집행 당국의 행위는 엄격하게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평화로운 집회와 표현의 권리를 위한 기본적 자유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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