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야구 연습장 흉기 난동 남성 구속영장 신청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실내 야구 연습장에서 한 남성이 사람을 때리고 흉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폭행 등의 혐의로 남성 A 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그제(6일) 밤 9시 반쯤 서울 송천동의 한 야구연습장에서 학부모 1명을 마구 때리고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성인과 초등학생 등이 여러 명 있었지만, 야구 연습장 코치가 A 씨를 신속하게 제압한 뒤 경찰에 넘겨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연습장에 있던 사람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던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와 정신질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