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원안 상정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개혁을 원하는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 국회 본청 앞 정의당 농성장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정의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몇 석 더 얻기 위해 합의를 거부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기득권 양당이 소수정당에 끊임없이 양보를 요구해 온 것이 그동안의 과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에 상한선을 두는 방안을 내년 총선에만 한시적으로 적용하자고 민주당 측에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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