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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캐리람 회동 앞두고 시위...2주만에 최루탄

2019.12.16 오후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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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에 앞서 홍콩 곳곳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송환법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홍콩 시위대는 어제 (15일) 카오룽베이, 침사추이 등 시내 7곳 쇼핑몰에서 시위를 벌이며 송환법 공식 철회와 행정장관 직선제 등 5대 요구 사항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홍콩 도심인 센트럴 에든버러 광장에서는 사회복지사 2천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고 5대 사항 수용을 요구하고,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했는데 이는 시위대와 경찰의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던 지난 1일 이후 2주 만에 처음입니다.

한편 애드머럴티 타마르 공원에서는 친중파 시민 만천여 명이 모여 시위대 폭력성을 비판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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