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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의혹' 맞고소 사건과 병행 안 해..."2차 피해 우려"

2019.12.23 오후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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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 씨가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며 자신을 고소한 여성을 맞고소한 가운데, 경찰은 우선 성범죄 의혹 수사를 마무리 지은 뒤 관련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23일) 이런 수사 방침은 고소 여성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여성 A 씨는 김 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인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A 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앞서 A 씨를 불러 피해 내용을 조사한 경찰은 당시 유흥업소 관계자 등 참고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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