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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일가족 9명 사망' 폭격 자인

2019.12.25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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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지난달 14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일가족이 사망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4일 낸 성명에서 "공습 작전에서 민간인 피해 위험을 불완전하게 평가한 탓에 일가족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공습 작전은 테러조직인 이슬라믹 지하드의 고위 간부 라스미 아부 말후스의 집을 겨냥했다"면서 "그와 함께 어린이 5명 등 가족까지 사망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작전 개시 전에 수집된 정보로는 이 집이 이슬라믹 지하드의 군사 시설로 파악돼 공습으로 민간인이 피해를 보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라며 "이곳에서 군사적 활동이 이뤄졌지만 정보와 달리 민간인이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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