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부 지역 첫 대설특보...한라산 폭설

폭설이 내린 한라산과 제주 일부 해안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 한라산에는 진달래밭에 40cm, 윗세오름에 28cm 등 어제 아침부터 내린 눈이 쌓여 주요 산간도로에서 소형 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추고 운행해야 합니다.

제주 남부와 서부지역에도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광주와 군산 등 다른 지역에 내린 눈 때문에 일부 취소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해안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산간지역은 내일 오후 늦게까지 많게는 30cm의 눈이 더 오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재형[jhk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