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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 환자' 고려대 병원 감염 확산 막은 의사의 직감

사회 2020-02-17 11:36
29번 환자, 코로나19 증세 없이 '흉통' 느껴 병원 방문
"메르스 겪은 의사, 의심 환자로 판단 후 음압격리병실로 옮겨"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로 접촉자 최소화됐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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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앵커 : 이분이 가슴 통증 때문에 고려대병원을 간 거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바로 엑스레이를 흉통 때문에 찍었는데 폐렴 소견이 나왔고 다행히 담당 의사가 메르스 때 한번 대응을 해봤던 의사였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바로 이게 코로나19 아닌가 의심을 해서 바로 음압격리실로 이동한 이런 상황인데 이런 부분은 다행이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죠?

◇설대우 : 대처를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왜냐하면 일단은 환자가 코로나19에 대한 증상을 본인이 전혀 눈치를 못 챘고 그렇기 때문에 의사에게 코로나19라고 하는 사실을 얘기도 못 했을 거예요. 그리고 동네 병원에서조차도 아마도 관상동맥, 그러니까 심장을 에워싸고 있는 동맥에 무슨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큰 병원으로 가봐라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본인은 아마 그렇게 얘기를 했을 것 같아요.

◆앵커 : 그렇죠. 폐렴을 전형적인 증상이 아니니까요.

◇설대우 : 그렇죠. 전혀 코로나19하고 상관없이 고대안암병원을 간 거예요. 그런데 엑스레이를 하고 CT를 찍고 나서 아주 미세하게나마 폐렴 증상이다. 그러니까 약간 희뿌옇게 나왔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메르스에 경험이 있는 의사가 즉각적으로 조치를 한 것이 아마 상당히 고대안암병원 내에서는 신속한 조치가 일어났을 것 같고 그다음에 만일 그렇지 않고 이 환자가 더 병증을 드러내면서 고대안암병원에서 여러 환자들을 접촉하거나 의료진들을 접촉했다고 하면 의료진들을 통한 2차, 3차 감염, 또 다른 환자에 대한 대규모의 감염이 메르스 때처럼 일어날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고 초기 대응이 잘 되어서 잘 마무리가 되었다고 하는 점에서는 상당히 안도를 할 수 있는 그런 대목이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앵커 : 말씀하신 것처럼 서너 시간 만에 격리조치를 하고 응급실을 폐쇄를 했고 또 이분은 주요 발병국의 방문 이력도 없고 또 환자 본인이 접촉한 사례를 얘기하지도 않고 의심증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잖아요. 이런 경우면 본인이 나 이거 코로나19 아닌가, 또 의료진도 코로나19 증상 아닌가. 이번에는 다행히 주요 병원. 과거 메르스 경험이 있었던 병원에서 치료를 했으니까 그런 건데 일반 병원에서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판단을 해야 됩니까?

◇설대우 : 상당히 어렵죠. 상당히 어려워서 보건당국이 오늘 아마 사례 정례를 확대할 것 같아요. 그중에 하나가 우리가 이미 메르스 때 했었는데 폐렴 소견이 있는 분들을 아마 전수검사를 하는 아마 이런 조치를 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을 보고 이거 확대조치해야 되겠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래서 향후에는 아마 조금이라도 폐렴 증세가 있거나 호흡 곤란하거나 그러면 바로 검사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다른 하나는 또 뭐냐 하면 병원을 방문하시는 분. 병원을 내원하시거나, 아프셔서 내원하시거나 그 이외의 모든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지금 감염원과 감염 경로가 특정되지 않는 이런 일이 있다고 하는 것은 지역사회 감염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 이야기거든요. 그렇게 되면 특히 병원 감염이 굉장히 중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특히 병원 관리에 굉장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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