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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中대사 불러 항의...싱하이밍 "한국인 격리 문제 해결 노력"

2020.02.26 오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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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각지에서 우리 국민이 예고 없이 강제 격리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외교부가 싱하이밍 중국대사를 불러 항의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인만 격리된 것은 아니라면서 지방 정부의 한국인 격리 문제가 잘 풀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우리 국민이 강제 격리를 당한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 김건 차관보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를 외교부로 불렀습니다.

면담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 중앙 정부가 아니라 지방 정부 차원에서 발생한 것이고, 한국인만 격리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습니다.

[싱하이밍 / 주한 중국 대사 : 일부 지방 정부에서 하는 조치는 한국 국민을 상대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 국민도 많습니다.]

면담에서 김 차관보는 우리 국민에 대한 과도한 제한 사례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국 측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중국 중앙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면담을 마친 싱 대사는 다시 기자들을 만나 지방 정부와 협의해서 격리 문제를 조기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싱하이밍 / 주한 중국 대사 : 한국 측의 희망이 충분히 이해됐습니다. 잘 전달해서 해당? 문제를 잘 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인 격리 문제에 대한 한중 간 협의는 독일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중국 조치에 대해 과도하다고 발언한 것의 후속 조치로 분석됩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중국에 대해 과잉 대응을 자제했는데 중국도 상응 조치를 하도록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 일본 정부가 대구와 경북 청도를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 입국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조 1차관은 우리 국민에 대해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본 측의 신중한 대응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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