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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혁신 금지한 정부·국회 죽었다"

2020.03.04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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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자, 쏘카 이재웅 대표가 정부와 국회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타다 금지법'이 법사위를 통과한 뒤 자신의 SNS에 혁신을 금지하고 새로운 꿈을 꿀 기회조차 앗아간 정부와 국회는 죽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또 혁신성장을 이야기한 정부가 만여 명의 기사와 스타트업의 일자리를 없애는 입법에 앞장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미래와 국민의 편에 서야 할 정부와 국회가 170만 명의 이동을 책임졌던 서비스를 문 닫게 한다며 이용자들과 동료들, 기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 박재욱 대표도 입장문에서 타다의 혁신을 여기서 멈추겠다면서 타다는 입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조만간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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