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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유입 차단 벽은 높이고, 해외 지원은 늘리고"

2020.03.11 오후 10:26
中 베이징 공항, 버스로 단체 귀가…韓·日 등 입국자 대상
中 베이징 공항, 세계 모든 입국자 자가 격리 14일 적용
중국, 해외 역유입 환자 차단 ’특단’ 조치 잇따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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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자국의 상황이 안정되면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환자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게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도 베이징은 전 세계 모든 입국자를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는 특단의 조치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에 도착한 한국인 승객들이 공항 근처의 임시 버스터미널에 따로 모였습니다.

최종 목적지에 가려면 이곳에서 발열 검사를 또 받고 거주지역별로 단체로 이동해야 합니다.

중국이 해외 유입 환자를 막기 위해 2중, 3중의 벽을 만든 겁니다.

베이징은 아예 입국자들 전원을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단기로 출장을 온 경우는 핵산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지정 시설에 격리됩니다.

한국과 일본 등에 적용되던 조치가 세계 모든 나라로 확대된 겁니다.

최근 해외 역유입 확진자가 하루 10명으로 늘어나자 검역의 벽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대신 해외 발병국에 대한 지원은 더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 전염병 전문가 7명을 긴급 파견했습니다.

이탈리아가 중국의 코로나19 퇴치 경험을 배우고 있다며 적극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겁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의료진이 필요한 국가에 전문가들을 파견하고, 의료용품 등 방역물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동에서는 전통적 우호 관계인 이란은 물론 이라크에도 의료진을 파견했습니다.


아프리카에 이어 피지와 키리바시 등 태평양 섬나라들에까지 전방위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중국이 해외 지원을 늘릴 수 있는 것은, 자국 내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마스크와 보호복, 진단키트 같은 의료용품의 사정이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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