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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엎치락뒤치락 '서울 광진을'...'원팀 정치' vs '갈아보자'

정치 2020-03-2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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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을 꼽으라면 서울 광진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서울시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맞붙는 곳인데요.

두 후보 사이에 어떤 경쟁 포인트가 있는지, 김대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불안감이 여전한 만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미래통합당 오세훈, 두 후보의 주요 일정은 방역 활동에 맞춰져 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 : (밖에서 다들 꼼꼼히 닦으시는 것 같다고.) 집안 살림하는 사람이니까 당연히 그렇죠. 제 아이들이 잡을 손잡이고 그렇지 않겠어요?]

[오세훈 / 미래통합당 서울 광진을 후보 :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노인정을 가는데 다 문을 닫아서 답답한 거지.) 글쎄 말이에요. 이런 운동이라도 많이 하세요. (걷는 운동을 하는 거지.)]

바쁘게 지역구를 누비는 두 후보, 지금까지 조사를 보면 엎치락뒤치락 접전입니다.

이달 초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38.5%로 35.9%를 얻은 고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고,

지난주 조사에서는 고 후보가 40.9%, 오 후보가 36.6%로 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질렀습니다.

말 그대로 격전지인 이곳에서 후보들은 어떤 쟁점을 두고 경쟁을 벌일까요?

고민정 후보는 청와대, 정부까지 하나로 움직이는 '원팀 정치'를,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를 이끈 경험을 강조합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 : 시의원, 구의원부터 시작해서 구청장님, 시장님 또 정부부처 그리고 또 저까지 이런 것들을 힘있게 원팀으로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이 저는 있습니다.]

[오세훈 / 미래통합당 서울 광진을 후보 : 청와대가 내 편이다, 혹은 시장·구청장과 통한다는 얘기는 2년 뒤면 다 바뀌거나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그런 데 의존하는 정치보다는 본인의 능력과 실력, 노하우로 승부하는….]

고 후보는 20여 년 동안 민주당이 당선돼온 지역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약속한 반면,

오 후보는 이 기간을 '잃어버린 시간'이라며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 : (광진을 의원이었던 추미애) 장관이 해놓은 것들이 시작된 것도 있고 중간쯤 온 것도 있고 연속적으로 만들어 내기에 훨씬 제가 유리하겠죠?]

[오세훈 / 미래통합당 서울 광진을 후보 : 성동구보다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분류되던 곳입니다. 그런데 (성동구에서) 분구된 이후에 25년이 흐르면서 역전이 된 상태입니다. 획기적인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두 후보는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거나 광진을이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지적은 자신 있게 맞받아칩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 : 경력을 갖고 얘기한다면 이 세상에 신인은 아무런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오세훈 / 미래통합당 서울 광진을 후보 : 지난 1년 동안 들어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면에 있어서는 훨씬 더 잦은 만남을 했다….]

광진을에는 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을 논의하다 배제된 미래당의 오태양 대표도 3자 구도를 외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거대 양당 후보의 치열한 경쟁과 원외 소수정당 후보까지 나선 서울 광진을, 이번 총선에서 격전지 가운데 격전지로 꼽는 이유입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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