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
일본 NHK 등 언론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 중이던 시무라 켄이 29일 오후 11시 향년 70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전했다. 사인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다.
시무라 켄은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느낀 뒤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증세가 악화돼 입원 나흘 만에 숨지고 말았다.
1950년생인 시무라 켄은 고령에도 후지TV '시무라 나이트'와 '천재 시무라 동물원' 등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일본 코미디계의 대부'로 불려 왔다. 올해 말에는 첫 주연 영화 '운동의 신'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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