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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총기 찾던 해병대 원사 숨져

2020.04.02 오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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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단정 출동 훈련 중 분실된 총기를 찾으려고 수중 수색을 하던 해병대 원사가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병대 2사단은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인천 강화군 외포리 바닷가에서 45살 A 원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원사는 같은 부대 소속 하사가 고속단정 출동훈련 중 K-2 총기 한 정을 바다에 빠뜨리자, 다른 부대원 세 명과 함께 수중수색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총기를 분실한 하사는 총기 피탈 방지 끈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고, 분실된 K-2 총기 한 정은 끝내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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