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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사흘째...막바지 진화 작업 총력

2020.04.26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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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안동 산불의 큰불이 잡힌 가운데 막바지 진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새벽 5시 40분쯤부터 산불 진화 헬기 32대와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3천5백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정오 기준 진화율은 95%로 대부분 지역에서 잔불 정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화율이 높아지면서 마을회관 등에 대피해 있던 주민 천여 명은 모두 귀가했고, 전면 통제됐던 중앙고속도로 안동 구간의 통행도 재개됐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택 세 채와 창고 세 동, 비닐하우스 네 동이 불에 탔고, 축사 세 동에도 불이 옮겨붙어 돼지 수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지금까지 7백만 제곱미터, 축구장 840개 면적의 산림이 탄 것으로 추정하고,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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