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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사고 물어내" 구청서 분신 소동 벌인 남성 체포

2020.04.30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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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를 타다 배수로에 떨어진 남성이 구청에 손해 배상을 요구하며 분신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35살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28일) 오후 2시 반쯤 양천구청 민원실에 시너 2통과 흉기를 들고 찾아가 구청 직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달 초 전동킥보드를 타다 배수로에 빠져 부상을 입자 구청 측에 손해를 배상하라며 민원을 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계속 범행할 우려가 있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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