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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첫 재판 출석..."검찰이 왜곡...지치지 않고 싸울 것"

2020.05.08 오후 09:58
조국 첫 재판 출석…취재진·지지자 등 100여 명 몰려
조국, 승용차 직접 운전해 법원 출석
조국 "장관 후보자 지명된 후 검찰이 표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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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처음 공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의 수사가 왜곡되고 과장됐다며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 청사 주변엔 이른 아침부터 기다란 포토라인이 처졌습니다.

첫 공판에 출석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기다리는 취재진과 지지자, 개인방송인 등 백여 명이 몰려 북적였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재판 시작 20분 전쯤 직접 몰고 온 승용차에서 내린 뒤 마스크를 쓴 채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유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합니다.]

자신을 재판에 넘긴 검찰을 향해선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의도가 의심스러운 기획 수사이자 표적 수사라는 주장입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 검찰이 왜곡하고 과장한 혐의 대해서 사실과 법리에 따라 하나하나 반박하겠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치지 않고 싸우겠습니다.]

언론을 향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 검찰의 공소사실만을 일방적으로 받아쓰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오늘부터 전개되는 법정에서도 변호인 반대신문 내용도 충실히 보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준비해온 발언을 이어간 조 전 장관은 취재진의 질문엔 침묵한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법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내부 방호 인력을 대폭 늘렸고 경찰도 법원 안팎에 인력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법원 밖에선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비판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의 구호와 시위가 이어지면서 온종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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