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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라리가 '코로나19 확진자' 속출...6월 재개 '빨간불'

2020.05.11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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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재개를 목표로 훈련에 나선 잉글랜드와 스페인 등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시즌 재개 움직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세 번째 선수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프리미어리그는 다음 달 초 재개를 목표로 오는 18일부터 팀훈련에 허용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면서 악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리그 재개 일정을 논의해온 스페인 라리가 역시 1, 2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한 결과 무증상 확진 선수 5명이 나와 초긴장 상태입니다.

이밖에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에 앞서 오는 30일 시즌 재개를 준비하는 포르투갈은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3명이나 나왔습니다.

김재형[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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